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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베이스 레이어로 유명한 망사 내의인 브린제와 국산 브랜드인 이돕 써모넷을 비교해보려 합니다.

 

저도 히트텍, 에어리즘이 최고인줄 알고 있었다가 뒤늦게 기능성 내의를 접하고 신세계를 맛보고 있는 중입니다. 

망사 내의는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폴리프로필렌 섬유로 만들어져 땀을 빠르게 몸에서 배출하여 몸이 빨리 식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체온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망사 내의로는 브린제 사의 슈퍼써모가 가장 유명한데요. 환율이 올라서 그런지, 인기가 많아져서 그런지 가격이 부쩍 오르기도 했고, 구하기도 힘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다른 망사내의를 찾다가 국내 제품인 이돕사의 서모넷이라는 제품을 찾아서 사봤습니다.

 

패키징은 이돕의 써모넷이 더 심플합니다. 사이즈는 제가 보통 100을 입는데 브린제M은 여유있고, 써모넷은 XL인데도 매우 낑깁니다. 스판덱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듯한데, 베이스레이어의 기능을 제대로 하려면 꽉 끼게 입는것이 맞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불편감이나 압박감이 있는것은 아니고, 입고 벗을때만 조금 힘듭니다.

 

이돕 써모넷 제품 설명 입니다. 흡한속건, 심리스, 초경량이 특징입니다.

 

긴팔, 반팔, 민소매 등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긴팔은 활동성에 제약이 있을것 같아 반팔로 샀습니다.

써모넷 제품은 폴리프로필렌 93%에 스판덱스 7%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린제는 100% 폴리프로필렌 인데요. 뭐가 더 좋은지는 실제 운행을 해보고 밑에 덧붙여 쓰겠습니다.

 

제품 비교입니다. 브린제 M 사이즈가 품도 크고 길이도 훨씬 깁니다. 이돕은 옆구리 겨드랑이 소매 부위는 망사가 아닙니다.

 

원단을 상세히 보시면 브린제는 얇은 실을 꼬아서 만든것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돕은 펀칭으로 구멍을 뚫어서 망사를 만든것으로 보입니다.

 

사용 후기

브린제와 이돕을 각각 등산, 테니스 활동할 때 사용해 봤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두 운동 모두 땀이 비오듯 쏟아졌는데요. 개인적으론 이돕 써모넷이 저한테는 더 잘 맞았습니다.


1. 일단 베이스 레이어는 몸에 딱 붙에 입어야 그 효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판덱스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 몸에 완전히 밀착이 되었고 그래서 땀을 더 빨리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체 근육을 압박해주어 기능성 컴프레션티셔츠를 입은 것과 같은 효과가 났습니다.


2. 가격이 정식발매가 기준 약 2배 차이 입니다. 병행으로 구입하면 별로 차이가 나지 않지만 소모성인 이너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저한테는 이돕이 더 나았습니다. 

 

두 제품의 비교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돕 써모넷 구매 링크, 브린제 슈퍼써모 구매링크

https://link.coupang.com/a/FrUvz

 

이돕 써모넷 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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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제 슈퍼써모 셔츠 기능성 이너 티셔츠 베이스 레이어 컴프레션 반팔 남여공용 10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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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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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대 백패킹 성지라고 불리는 

1. 선자령

2. 굴업도

3. 비양도

중에서 선자령 백패킹(비박)기를 써보려 합니다.

 

선자령은 대관령에 위치한 곳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대관령 양떼목장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도가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평평한 풀밭에 등반길도 짧아 백패커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주차하기 쉽다고 하여 차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대관령마을휴게소'를 찍고 가면 됩니다.

 

짐을 줄인다고 줄였는데 두사람이 가다보니 75리터 짜리를 꽉 채우고, 25리터짜리가 더 필요하네요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가봅니다. 토요일이다 보니 새벽 6시에 출발했는데도 차가 많습니다. 서울을 빠져나오는데만 한시간 넘게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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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지 않고 나와 문막 휴게소를 들러 늦은 아침을 먹었습니다. 휴게소에도 사람이 많아서 우동이 나오는데만 20분이 걸렸지만 역시 우동은 휴게소 우동이 맛있네요

 

거의 4시간을 달려 드디어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 했습니다.

날씨가 매우 화창합니다. 사실 이번이 두번째 선자령 도전입니다. 첫번째 도전은 8월 이었는데요.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아쉽게도 등반을 하지 못하고 강릉으로 차를 돌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주차장이 만차 입니다. 대부분 양떼목장을 보러 온 관광객이기 때문에 기다리다 보면 자리가 금방 나긴 합니다.

선자령을 가려면 휴게소를 쭉 가로질러 가면 됩니다. 

선자령 등산로 표지판 입니다. 저기 보이는 국사선황사나 KT 송신소에 차를 세워도 되는데요. 등반로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식 주차장이 아니기 때문에 올라갔다가 자리가 없으면 다시 내려와야 되기도 하고, 웬지 찜찜하여 그냥 휴게소에 주차하는것을 추천 합니다.

저희는 KT 송신소 코스를 택했습니다. 코스가 조금 더 짧기 때문입니다.

등산로는 넓지도, 좁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아스팔트길이 나오면 KT 송신소에 거의다 왔다는 뜻입니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침엽수들이 이국적입니다.

KT 송신소 옆에 이렇게 주차를 할 수 있긴 한데, 자리가 없으면 다시 내려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송신소거쳐서 올라오면 금방 이정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선자령까지 2.6KM 가 남았네요. 

대부분이 완만한 평지 수준이라 금방 오를 수 있습니다.

 

약 1시간 가량을 걷다보니 저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풍력발전기가 보이면 거의다 왔다는 뜻입니다.

갈대밭이 무르익어 있습니다. 워낙 시작 고도가 높다보니 조금 올랐는데도 매우 높습니다. 저 멀리 강원 VOR도 보이네요.

날씨가 좋아서 풍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정상에 도착해보니 늦지 않은 시간(오후 3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다른분들이 자리를 많이 잡아두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언덕을 한개 더 올라가서 텐트를 쳤습니다. 한개 더 올라가면 아주 약간 경사가 져 있기는한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공간을 널찍하게 쓸 수 있습니다.

얼른 텐트를 치고 정상석을 보기 위해 더 올라갑니다. 약 5분만 더 올라가면 정상석이 있는 곳입니다.

백두대간선자령 정상 입니다.

우측으로는 동해 바다와 강릉도 보입니다. 파란 하늘과 바다가 장관입니다.

산이다 보니 금방 해가 지고 슬슬 추워집니다. 대충 저녁을 해서 먹고 있다보니 밤이 되었네요.

선자령의 밤의 이미지는 이렇습니다. 수많은 텐트 불빛을 보는것도 나름 장관입니다. 

광해가 있어도 별이 잘 보입니다. 휴대폰으로 대충 찍어도 이정도로 나오네요. 맨눈으로 보면 정말 많은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별을 보다 쉬다 하며 잠을 청합니다.

어느덧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출을 보려 했으나 구름이 많아서 보이지 않네요.

강아지를 데려오신 분이 많았습니다. 아침부터 간식 얻어먹을게 없을까 하고 이텐트 저텐트 돌아다니는 강아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날씨도 우중충 하고 비소식도 있어서 서둘러 짐을 싸서 하산했습니다.

내려올때는 반대쪽 길로 내려왔습니다.

이쪽길은 내려오다 보면 시원한 계곡을 만날 수 있는데요. 여름에 왔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시간 정도 내려오다 보면 대관령 목장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들어갈 수는 없고 철조망 사이로 볼 수 있습니다. 

양떼목장에서 약 30분정도 더 내려오면 휴게소에 원점 회귀 할 수 있습니다. 아침을 먹지 못해서 휴게소에 오자마자 달큰한 떡볶이 부터 먹었습니다.

 

선자령에서의 하룻밤은 맑은 공기속에서 힐링한 느낌이었습니다. 등반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짧아서 백패킹하기에 최적의 장소인듯 합니다.

수많은 별과 시원한 경치는 덤이구요. 

 

이상으로 선자령 백패킹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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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숙소 주변 바닷가에서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선 아점으로

푸짐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햄브로스 라는 가게의 햄버거였는데요. 각종 여행책자에서 극찬을 하기에 가봤습니다.

치즈가 가장 많이 들었다는 메뉴판에서 제일 비싼 버거를 시켰습니다. 명성대로 두툼한 패티와 넘칠듯한 치즈가 매력적인 버거였습니다. 감자튀김도 갓 튀겼는지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햄버거집 바로 옆에는 로렉스 매장이 있었습니다. 이맘때만 해도 로렉스 재테크가 유행이라 한번 가봤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그 큰 매장에 로렉스는 딱 한점 남아 있었습니다.

별로 인기가 없는 금장 모델이라 재판매도 힘들것 같아 안샀습니다.

롯데호텔 뒤쪽에 있는 건비치에 가서 돗자리를 깔고 낮잠도 자고 유유자적 시간을 보냈습니다. 건비치 쪽에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조용히 파도소리만 듣고 있기 좋았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호텔 앞 투몬해변에서 석양을 보기로 했는데요. 왜 이곳을 마지막에 왔는지 후회가 되었습니다. 

 

금빛으로 물든 해변을 배경으로 뒤에서는 식당에서 라이브 음악이 흘러 나왔는데요. 이것 때문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만큼 좋았습니다.

점차 지고 있는 해를 보고 있자니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나니 이렇게 하늘이 보라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기엔 너무 아쉬워서 아까 음악이 흘러나오던 1층 식당에 가보기로 합니다.

배가 불러서 간단히 칵테일과 에피타이저를 시켰습니다. 양도 많지 않고 저녁 안주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다시금 야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역시나 가기가 싫어 졌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날이 밝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기내식도 한식이 나오고

4시간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것으로 괌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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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괌의 남부를 돌아보려 합니다.

하갓냐를 기점으로 해서 남부를 한바퀴 도는 코스 입니다. 차로 4~5시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주요 관광 포인트는 

1. 피시아이 마린파크

2. 에메랄드 벨리

3. 솔레다드 요새

4. 이나라잔 천연 수영장

이 있습니다. 액티비티 보다는 주로 유적지를 포함한 관광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과일 위주로 조식을 먹고 출발합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좋습니다. 간간히 소나기가 내리는 것 빼고는 '낮'에는 대체적으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우선 출발 전에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출국전 24시간 내에 받아야 입국이 가능해서 출국하기 이틀 전에 받았습니다. 여행사에서 미리 병원에 예약을 해 주었고 아침에 가이드분 께서 픽업까지 나오셨습니다. 병원이 멀리 있을줄 알았는데 두짓타니 호텔이랑 바로 붙어 있어서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검사는 10분만에 끝났고, 별 연락이 없으면 가이드분께서 다음날 공항 픽업때 확인증을 가져다 주신다고 했습니다.

검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찾아 간 곳은 스페인 광장 입니다.

 

검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찾아 간 곳은 스페인 광장 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오래된 유적지와(대부분 파괴되고 없지만) 태평양전쟁 참전 기념비가 있습니다. 한적한 공원으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한 10분 정도면 한바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다보니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기에 가보기로 합니다.

여기는 닭이 닭장도 없이 자유롭게 공원을 거닐고 있습니다. 게다가 엄청 많아서 놀랐습니다.

한적한 해변가를 따라서 걷다보면

이렇게 미니 자유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크기도 매우 작고 위치도 뜬금없긴 합니다. 다음 포인트로는 피씨아이 마린파크로 가보기로 합니다.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피씨아이 마린파크는 관광지로 다리를 따라서 쭉 들어가면 스노클링과 물속탐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갔을때는 코로나 때문인지 문을 닫았었습니다. 다행이도 물이 매우 얕아서 물속탐험을 할 수 있는 곳까지 수영을 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수영을 해서 저 안쪽까지 들어갔습니다. 스노클링 포인트라 그런지 물고기가 매우 많았습니다. 단 어느 포인트 이상 들어가면 갑자기 깊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1시간 정도 수영을 하고 다음 포인트인 에메랄드 밸리로 갔습니다. 피씨아이 마린파크에서 좀만 옆으로 걸어가면 샤워장이 있기 때문에 씻을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 밸리는 말 그대로 녹색 빛을 내는 바닷물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도 스노클링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주변에 씻을 장소가 없어 하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정말 에메랄드빛의 물 색깔이 눈을 사로 잡습니다.

한 1KM 정도 걸어 나가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인데요 파도가 무척 쎘습니다. 다음 포인트는 솔레다드 요새 라는 곳인데요. 19세기 스페인이 해상을 감시하기 위해 지은 요새라고 합니다. 그때 사용한 대포와 감시초소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좀 높은데 차로 바로 앞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말로 태평양 앞바다가 잘 내다 보이는 곳에 감시탑이 외로이 남아 있었습니다.

 

높은 지대다 보니 바람이 참 많이 불었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바람을 맞노라니 절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이 다음 포인트는 이나라잔 천연 수영장 인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보수공사 중이라 갈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식당과 관광지가 문을 닫아서 아쉬웠습니다. 이날도 남쪽코스로는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아서 한바퀴를 거의 다 돌고서야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겨우 찾아낸 곳은 맥 크라우츠 라는 독일 식당이었습니다.

독일식 그대로 소시지와 양배추절임, 함박 스테이크를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에 비해(12불) 양이 꽤 많았습니다. 맛은 저 갈색 소스가 조금 시큼해서 완전 맛있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시장이 반찬이라 나름 잘 먹었습니다. 

오전부터 바지런히 움직였더니 좀 피곤하여 오늘의 일정은 이것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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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입니다.

오늘은 괌의 북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리티디안 포인트 라는 곳인데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자연경관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날씨가 안좋거나 해류가 안좋은 날은 언제든 닫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미리 열었는지 전화를 해보고 가는게 좋다고 하는데

호텔 데스크에 요청하여 리티디안 포인트 관리사무소에 전화로 열었는지 알아봐달라고 했으나 도무지 전화를 받지를 않아 그냥 가보기로 합니다.

우선 조식부터 먹기로 합니다. 호텔 2층에 있는 조식 뷔페 입니다. 역시나 사람이 많이 없어 창가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합니다.

주문해서 받은 오믈렛. 너무 크게 만들어줘서 하나 먹고 금방 배가 불렀습니다. 안에 치즈는 녹지도 않았으나 맛은 있었습니다.

다른 음식들은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하나 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사진속 멜론과 캔터루프를 많이 먹었습니다. 열대지방이라 역시 메론이 맛있네요.

차는 HKT렌트카에서 빌렸습니다. 아반떼 기준 2박 3일에 14만원 이었습니다. 한국인이 사장님이셔서 편하게 빌릴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차 빌릴때 호텔 픽업도 해주시고 반납때도 호텔로 데려다 주셔서 편했습니다. 차가 다 1년도 안된 신차고 매우 깔끔했네요.

  

차를 빌려 바로 K마트로 갔습니다. 렌터카 회사 바로 앞이라 간식이나 살겸해서 들렀습니다.

매장은 분위기나 구조가 월마트랑 똑같았습니다. 단층으로 매우 크고 옷에서부터 식품 잡화 모든걸 팔고 있었습니다.

음료수 가격은 현지라고 해서 더 싸지 않네요.

특이하게 초코를 바른 건망고가 있네요. 가격도 싸기에 왕창 샀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가끔 사먹던 엄청 짠 케틀 감자칩

K 마트 오리발은 너무 비쌌습니다. 호텔 앞 ABC마트에서 23불대에 팔고 있어서 그걸 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리티디안 포인트로 가기로 합니다.

 

리티디안 포인트로 가는 길은 외길이라 그냥 쭉 가면 됩니다. 호텔에서 약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많은 관광책자에서 길이 험해 위험핟고 했는데 길 포장을 새로 해서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날씨 문제로 리티디안 포인트를 폐쇄 했네요. 너무 아쉬워서 돌아가던 도중 리티디언 에코리조트로 빠지는 비포장 도로를 발견했습니다. 호텔은 문을 닫았고 길도 비포장 도로라 무서웠지만 그냥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15분간 길을 가다보니 해변가가 나왔습니다. 

 

사람 한명 없는 이런 깨끗한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말그대로 프라이빗 해변이네요. 바다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사람이 오히려 한명도 없으니 무서워서 산책만 했습니다.

 

다음으로 버섯바위로 유명한 NCS해변으로 가보려 합니다. 밑으로 쭉 내려가면 되는데요, 구글 지도를 찍고 가보면 작은 공터가 나옵니다. 오른쪽에 사유지라고 허락없이 돌아다니다 다치면 책임을 안진다는 푯말이 있는데 그곳을 가로질러 가셔야 NCS 해변이 나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버섯바위가 NCS 해변임을 말해주네요. 이곳은 그래도 사람이 있어서 안심하고 수영을 했습니다.

 

 

스노클링을 해보니 물이 너무 맑긴한데 너무 얕아서 어른이 수영하기엔 별로 였습니다. 산호도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오늘의 수영은 이쯤하고 다음 북쪽의 포인트인 투러버스 포인트로 가기로 합니다.

NCS 해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요. 괌 서쪽 해변 절벽 제일 높은곳에 있어서 경치로 유명한 곳입니다.

여기선 투몬해변에 한눈에 보이네요. 저 전망대로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여기서 보는것과 큰 차이가 없을것 같아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남산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도 여기에 있네요.

저녁에 별빛 투어를 예약해 둬서 관광은 이쯤하고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저녁은 heavy hitters 라는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푸드트럭으로 시작했던 곳인데 장사가 잘되서 가게를 차렸다고 하네요.

출처: 구글지도

구글지도를 찍고 가면 간판이 없어서 당황할 수 있지만 분홍색 건물 1층에 있습니다. 

MAGALAHI 메뉴인데 돼지고기 소시지 새우 바베큐 밑에 밥이 깔려 있습니다. 22달러인데 둘이 먹기에도 양이 많습니다. 진한 바베큐 향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어느덧 저녁이 되어 별빛투어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약했는데 투어+사진10장에 9만원입니다.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워낙 잘 찍어 주셔서 전혀 후회되지 않았습니다.

 

투어는 자차로 가도 되고, 호텔픽업도 해주시는데요.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산으로 올라갑니다. 차를 타고 정상까지 갈 수 있어서 등산할 일은 없습니다.

산에 올라 보니 그냥 휴대폰으로 찍어도 이정도로 별이 많습니다.

DSLR을 이용하여 다양한 포즈로 10장정도 찍어주시고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와 다과를 제공해 주시는데 매우 알찬 시간이었네요. 

 

한참 별을 바라보다 보니 시간이 어느덧 10시가 넘어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2일차 괌 여행을 마칩니다.

 

3일차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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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 일에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자 마자 괌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요증가로 인해 가격이 오를것 같아 큰맘먹고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해외입국자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곳은 괌, 사이판, 싱가포르 외 몇몇 곳이 있었으나 괌은 외국인에 한해 입국시 200달러에 달하는 PCR비용을 지불해줘서 괌으로 정했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여행사를 통해 두짓타니 호텔+대한항공의 에어텔, 조식포함기준으로 110만원이었습니다.

 

괌에 입국하기 위해선

1. 출발하기 하루전 신속항원검사(일반 병원에서 5천원에 발급 가능)_굳이 영문판은 필요 없습니다.

2. 백신접종증명서 영문

3. CDC 건강상태신고서

가 필요합니다. 2,3번은 무료로 발급 가능합니다.

 

출국일이 일요일 9시라 새벽에 첫차로 인천공항에 갔습니다. 공항에는 그래도 자가격리가 출린 첫날이라 그런지 간간히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적한 면세점

 

한적하긴 하지만 면세점에 그래도 사람이 좀 있네요

시간이 많이 남아 마티나 라운지에 갔습니다. 사람은 많이 없지만 정상 운영중이었습니다.

어느새 탑승시간이네요 얼마만의 비행기 탑승인지 무척 설레였습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한국을 떠나 동쪽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A330 AV 시스템과 기내식입니다. 영화는 코로나로 인해 영화가 개봉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 볼게 많이 없네요. 기내식은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4시간 30분이 지나 어느덧 괌에 도착했습니다. 

ESTA를 신청 안했더니 출입국 심사대에 걸려서 오래 걸렸네요. 귀찮더라도 ESTA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남국의 습한 날씨와 더위도 오랜만이었습니다. 여행사에서 픽업을 나오셔서 편하게 호텔로 갔습니다.

 

두짓타니 호텔 발코니 투몬해변 뷰 입니다. 전객실 오션뷰라 아무방이나 배정받아도 좋았습니다. 괌에서 제일 신식 호텔은 츠바키 호텔이고 그 다음이 두짓타니 입니다. 츠바키 호텔은 메인 해변인 투몬과 거리가 있어서 두짓타니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단점은 동남아 리조트 처럼 수영장이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다가 바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서둘러 짐을 정리하고 해변으로 나갔습니다.오후 4시 쯤 이었는데도 사람이 많네요. 체어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배드는 호텔에 미리 말해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놀다보니 어느덧 석양이 져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알프레도스테이크 하우스는 괌에서 매우 좋은 평점을 받고 있는 식당으로 두짓타니 호텔 내부에 있습니다. 따로 예약은 안했습니다. 자리가 많았습니다.

예약을 안했는데도 이렇게 창가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두부과자와 트러플셀러드

식전빵입니다. 무염버터에 따로 나온 핑크솔트를 뿌려 먹는건데 매우 맛있었습니다. 단백한데 짭쪼롬했습니다.

별도로 시킨 두부튀김이 올라간 샐러드와 티본 스테이크 입니다. 여기에 감자튀김과 리조또 하나까지 추가하니 팁 15% 포함 170불 나왔습니다.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네요.

 

밥을먹고 요깃거리를 사러 호텔 근처 편의점에 왔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네요. 호텔근처 ABC 마트가 물건도 제일 많고 가까워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미국식 짠 과자가 많습니다. 한국이랑 일본 식품도 많이 있네요. 바나나칩 몇개와 음료를 샀습니다. 참, 올때 스노클링을 위한 오리발을 안사와서 걱정했는데 여기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K 마트보다 오히려 ABC 마트가 더 싸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 부터 차를 렌트하여 움직여야 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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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의 짧은 라스베가스 여행기 입니다. 이번에도 경비행기를 직접 몰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LA에서 차로 족히 5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인데 경비행기로는 두시간 반이면 도착하니 시간상으로는 훨씬 이득입니다. (위 지도에 표시된 시간은 제트기 기준)

 

이번에도 Chino 공항에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치노 공항은 매우 한적한 공항이기 때문에 주차비가 무료고 경비행기를 대여 할 수 있는 업체도 많이 있어 좋습니다.

출출해서 공항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합니다. 공항에 입점해 있는 식당들은 나름 역사도 오래되고 맛도 평타는 치는것 같습니다.

 

출발시간이 아침이라 모닝세트를 시켰습니다. 완전 미국식 아침식사 입니다. 약간 탄건 소시지 이고, 그 밑에 오믈렛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쉬브라운+비스킷에 그레이비 소스를 듬뿍 얹어 줍니다. 매우 짜고, 기름진 맛입니다. 한 끼 먹고나면 포만감과 느끼함에 점심도 생각 안나게 하는 맛입니다.

공항을 출발하면 처음 마주하는 산만 조심하면 특별히 어렵지는 않습니다. 샌 안토니오 산이 은근히 높아서 출발하자 마자 고도를 올려 8500ft로 쭉 가기만 하면 됩니다.

가는 길은 사막이라 높은 산도 없고 항공기도 많이 없어 심심하기 까지 합니다. 고도를 높이 올려서 갔더니 풍력발전기가 장난감처럼 보입니다.

라스베이거스 Class B 진입 전에 영공 통과 허가를 받으려고 무선 통신을 하는데, 느닷없이 베가스스트릿 투어를 할것이냐고 물어봅니다. 평소에는 항공 교통량이 많아서 영공통과 허가도 잘 안내어 주는데 직접 투어까지 시켜준다니 연신 감사를 외치고 투어를 요청했습니다.

덕분에 라스베가스 메인 스트릿 시내를 낮은고도로 빙 돌며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관제사가 불러주는대로 고도와 방위그리고 속도를 맞추면 됩니다. 알아서 한바퀴를 둘러볼 수 있게 지시를 내려줘서 편하게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야경이 제맛이라는데 아쉬운대로 대낮의 라스베가스 상공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스트릿을 한바퀴 둘러본 다음에 바로 노스라스베가스 공항으로 연결시켜 주어 착륙허가를 받고 바로 착륙 했습니다. 이곳도 기름을 넣으면 주기 비용이 무료라 미리 기름을 채워달라고 하고 다음날까지 주기를 허락 받았습니다.

 

노스라스베가스 공항 입구. 관광객들이 제트기를 타고 착륙하는 공항은 그냥 매캐런국제 공항이고, 매캐런 공항은 주로 상용 제트기가 다니기 때문에 일반 경비행기가 착륙하고 주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로 개인적으로 오는 사람들은 이곳 노스라스베가스 공항이나 라스베가스 남쪽 핸더슨 공항에 착륙하고 라스베가스 관광을 즐깁니다.

공항에서 차를 빌려서 바로 인앤아웃 버거로 향했습니다. 아침을 많이 먹어서 점심 생각이 안날줄 알았습니다. 비행기를 몰면서 긴장했더니 금방 소화가 되었나 봅니다. 더블더블에 구운양파를 추가한 버거를 시키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앤아웃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고 너무 맛있습니다. 꼭 한국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밥을 먹고 바로 숙소로 향해 봅니다. 라스베가스에서도 나름 신식인 코스모폴리탄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각종 할인을 받아서 갔음에도 하루에 20만원정도 하는 비싼 방입니다. 미국 할아버지들 말씀을 들어보면 라스베가스가 예전에는 값싼 호텔과, 뷔페를 무기로 도박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곳이었다는데, 호텔도 뷔페도 너무 비싸졌다고 합니다.

어쨋든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코스모폴리탄 호텔을 예약한 이유는 벨라지오 호텔 분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분수쇼를 방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낮에는 특별히 할것이 없는 도시라 낮잠을 자고 밤에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무려 1968년에 오픈했던 유서깊은 서커스 호텔 입니다. 화려한 조명이 인상적인 호텔입니다. 리노베이션을 몇번 했다지만 오래된 만큼 호텔 방 가격은 매우 싼편에 속합니다.

라스베가스 메인 스트립을 쭉 걸어보았습니다. 이곳은 뉴욕을 모티브로 한 호텔 구역 입니다. 뉴욕을 컨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식당과 인테리어도 그에 맞게 구비해 두었습니다. 미국 동부에만 있는 쉑쉑버거를 서부에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간엔 롤러코스터가 있어서 간간히 비명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거리를 다니면서 흠칫 놀란것은 대마초 냄새가 어디에서건 물씬 풍기기 때문입니다. 네바다 주는 기호용 대마초도 합법이기 때문인데 처음 맡는 특유의 냄새는 좋지는 않습니다. 

이곳은 파리를 컨셉으로 한 호텔입니다. 뒤쪽의 에펠탑 모형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걷가다 마침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시작한다기에 기다려서 봤습니다. 저녁에만 시간을 맞춰서 분수쇼를 하는데 음악은 그때 그때 다릅니다. 클래식일때도 있고, 일렉트로닉일때도 있습니다. 어릴적 오션스일레븐에 나온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보면서 나는 언제쯤 가보나 했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구경하다보니 허기져서 저녁을 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제일 유명한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까 뉴욕 컨셉의 호텔에 있는 식당입니다.

1927년부터 스테이크를 팔았다는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는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티본 스테이크의 반쪽을 주문 했습니다. 그럼에도 크기가 매우 커서 성인 남성이 먹기에 약간 벅찹니다. 맛은 어떻게 하면 이렇게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을까 궁금해 지는 맛입니다. 집에서 아무리 정성을 들여 구워보아도 이런 맛이 안나는 것을 보면 오랜 역사를 유지해온 노하우가 있다는 것을 확신 할 수 있습니다.

밥을먹고 소화도 시킬겸 조금 더 걷다보니 라스베가스에서 유명한 MGM 호텔에 있는 hakkasan 클럽이 나옵니다. 이때만 해도 코로나 이전이라, 일반 웨이팅 라인(가격이 싼 대기줄)이 대기시간만 2시간이라고 해서 아쉽지만 발걸음을 뒤로 하고 나왔습니다.

 

슬슬 밤도 깊어가고 거리에 사람들도 하나 둘 없어져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코스모폴리탄 호텔의 장점인 라스베가스 야경뷰, 분수뷰 입니다. 한동안 분수쇼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푹 잠을 자고 호텔 조식뷔페를 먹으러 갔습니다.

라스베가스 3대 뷔페중 하나라는 위키드 스푼 입니다. 묵었던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있는 뷔페 입니다. 아침 일찍 부터 갔는데 오픈 전임에도 불구하고 줄이 매우 길었습니다. 미국/이태리/일본 식이 짬뽕된 스타일의 뷔페였는데 저는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2일차인 오늘은 외곽으로 좀 나가서 사막을 구경하고자 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밸리오브파이어 주립공원이 나오는데, 라스베가스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경험하기 좋은 곳입니다. 

마치 화성 같은 모습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랜시간 풍화된 암석의 모습이 기괴하기 까지 합니다.

해질녘까지 트레킹을 하다가 다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넘어 왔습니다.

 

유명한 고든 램지 버거를 마지막 식사로 정했습니다. 여기도 웨이팅이 30분 가량 됩니다. 요리 리얼리티쇼 참여자들에게 혹독하기로 유명한 사람의 버거라기에 매우 기대했으나 

싸구려 입맛인 저에게는 인앤아웃만 못했습니다. 너무 느끼 했습니다. 가격이 인앤아웃의 약 3배 나 되는 버거치고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피날레로 티양의 서커스를 예약해 두었는데, 고든램지버거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웨이팅을 길게 하여 허겁지겁 먹고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라스베가스 여행의피날레를 장식할 태양의서커스 입니다. 공연중에는 카메라를 절대 키지 못하게 해서 마지막 관객인사때 찍었습니다. 전 출연진이 수중에서 나오는 장면 입니다. 무대 연출이나 묘기에 가까운 연기 등등 관람이 후회없는 공연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비행기를 몰고 돌아 왔습니다. 화려한 야경을 뒤로하고 떠나려니 무척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며 라스베가스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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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993은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오랜시간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품이 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저도 우연찮게 오픈마켓(X마트 스토어)를 돌아다니다가 매우 저렴한 993을 보게 되었습니다. 판매자의 '가품일 경우 100% 환불'이라는 말에 속는셈치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품과 비교도 해볼겸 뉴발란스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같은 상품을 배송대행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두 상품을 마주보고 비교를 한 결과를 남겨보겠습니다. 저는 정품 감별사가 아니기에 주관적인 판단 결과임을 밝힙니다.

 

1. 가격

공홈에서는 194,893원에(현재 환율기준) 구매했고, 오픈마켓에서는 125,120원에 구매했습니다. 약 7만원 차이로 만약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상품이 정품이라면 매우 비교도 안되게 저렴합니다.

 

2. 배송

공홈구매 상품은 미국에서 배송이 왔고, 오픈마켓 상품은 중국에서 배송이 왔습니다. 993의 상품명 부터가 made in us993 인데 중국에서 배송이 오다니, 여기서 부터 뭔가 낌새가 이상했습니다.

 

3. 제품 박스

박스 외관은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공홈에서 구매한 상품의 박스가 (같은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더 컷습니다.

 

4. 박스 사이즈 표기

박스 사이즈 표기 탭에서 차이가 났습니다.

 

공홈 제품은 Classic traditional  오픈마켓제품은 running course 로 적혀 있습니다.

발볼 넓이도 공홈제품은 WIDE 오픈마켓제품은 WIDEI 라고 쓰여 있습니다.

 

5. 제품 내지

제품 내지는 공홈 제품이 조금 더 빳빳하고 구김없이 새것같은 느낌이 납니다. 오픈마켓 제품은 한번 열어본 듯하게 구김이 좀 있고 흐물흐물 합니다.

 

6. 상품 태그

공홈 구매 제품은 상품 택이 두쪽다 달려 있습니다. 오픈마켓 구매 제품은 한쪽만 달려 있었습니다.( 위 상품은 공홈 제품- 택이 양쪽 다 달려있는 사진)

 

7. 측면모습

구별이 가시나요? 위쪽이 공홈 제품이고, 아래쪽이 오픈마켓 제품입니다. 

-중창 색깔이 공홈제품은 회색, 오픈마켓 제품은 누런 회색입니다.

-제품 색상이 공홈제품은 완전한 회색을 띄지만, 오픈마켓제품 스웨이드는 누런 회색을 띄고 있습니다.

 

8. 앞 코탭

 

앞코탭은 오른쪽 공홈제품이 자수의 위아래 사이에 여백이 더 있습니다. 그리고 글자 굵기도 차이가 납니다.

993탭은 좀더 여유를 두고 사각형이 박음질 되어 있습니다. 

 

9. 뒤축

위쪽 공홈제품의 new balance 글씨가 더 크고 입체감 있습니다. USA 자수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10. 깔창 마크

공홈 제품 프린팅이 오픈마켓 제품보다 큽니다.

 

 

공홈제품과 오픈마켓 제품을 놓고 비교해보니 차이점은 명확했습니다. 다만 오픈마켓 제품이 오래된 재고 제품인지, 아니면 품질평가에서 탈락한 제품인지 알 수 없습니다.

 

판매자는 클레임을 제기했더니 정품은 맞지만 환불은 해주겠다고 하여 군말없이 해주긴 했습니다. 판매평을 보니 만족스럽게 신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찜찜하시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993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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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가민 피닉스 6에서 변경한 이유

2. 샤오미 미워치 2021 개봉기 및 후기

 

 

가민 피닉스 6 DLC 카본 그레이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운동에 최적화된 스마트 워치 였으나 이번에 샤오미 미워치 2021로 기변하게 되면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우선 가민 피닉스6의 장 단점을 말씀 드리면...

 

1) 장점

- 튼튼하다 (DLC 코팅에 크리스털 글라스라 기스가 나기 힘들다. 게다가 100m 방수 까지 된다)

- 높은 신뢰성 (가민이 오랫동안 쌓아온 gps 위치추적 기술과 심박 측정 알고리즘 등)

- 다양한 기능 (가민코치, vo2max, 다양한 운동추적 기능)

- 가민 커넥트(운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 배터리(한번 충전하면 2주 가까이 가는 배터리)

 

2) 단점

- 가격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 매번 신모델이 나올때마다 가격이 올라감)

- 무게 (82g에 육박하는 무거운 무게)

- 액정 (저전력 설계를 위해 e-ink 디스플레이를 채용. 시인성이 떨어지고 반응속도가 느림)

 

가민 피닉스는 결론적으로 최고의 스포츠 스마트 워치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전문적으로 운동을 측정할 일이 없는 저에게는 너무 과한 시계 같았습니다. 어차피 달리기나, 자전거탈때 속도와 트랙 측정밖에 안하는데 여타 기능들은 한번도 쓸일이 없었습니다. 팔고 좀 더 저렴하면서도 '가벼운' 시계로 기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애플워치나, 갤럭시 워치도 고려 대상이었지만 배터리가 하루를 겨우 넘기는 수준이라 제외되었고 샤오미 워치들을 검색하던 와중에 미워치 2021이라고 신모델이 나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중국산 워치들은 가격도 저렴하고 배터리도 오래 갔으나 내부 측정 센서나 알고리즘이 꽝이라 운동용 스마트 워치로써는 그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외부에서 GPS를 잡으려면 한참이 걸려 위치를 잘못잡기도 하고, 저가 자이로센서를 써서 걸음수를 잘못 측정하기도 하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워치는 GPS, GLONASS, GALILEO, BDS 등 네개의 위성을 잡아 위치를 측정하고,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까지 탑재되어 있는데다가 훨신 향상된 자이로센서가 탑재되어 있다고 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가격이 출시기념으로 12만원대 밖에 안한다는 점, 그리고 무게가 32g 밖에 하지 않는 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출시를 하자 마자 구매를 했고 주말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시계는 애플워치 같이 긴 박스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출시 이벤트 기간이라 액정보호 필름도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박스 뒷면. 정식 수입원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직구를 하면 2~3만원 정도 싼데, AS가 되지 않아 정식 수입품을 구매 했습니다.

박스를 열면 바로 시계가와 함께 품질 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사용설명서와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단촐 합니다.

시계의 정면. 생각보다 베젤은 크지 않았습니다. 중국 스마트 워치들이 구라베젤로 유명한데 액정에 딱 맞게 나왔습니다.

시계의 뒷면. PPG 바이오 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시계줄은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충전기 입니다. 자석식인데, 애플워치같이 착 달라붙지는 못하고 튀어나온 극에 맞추어 붙여야 달라 붙습니다. 충전기는 따로 제공되지 않고 USB 타입 입니다.

 

시계를 켜보면 바로 샤오미 웨어 앱을 다운받고 휴대폰과 연동하도록 되어 있다.

앱을 다운 받으면 바로 연동이 되고, 시계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상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가민과 비교해서 기본 기능들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심박수

가민 측정치

 

미워치 측정치

양 기기 측정에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샤오미도 이제 심박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하는것 같습니다.

 

2) 야외 달리기 (GPS 위치추적)

테스트를 해 볼겸 아파트 단지를 달려 봤습니다. GPS가 비교적 빠르게 잡혔고, 아파트 단지 내 였음에도 불구하고 GPS 트랙킹을 튐 없이 정확하게 잡아 주었습니다. 평균 보폭도(짧은 거리 였지만) 가민에서 측정한 것과 비슷했습니다.

 

가민이랑 비교했을때 데이터 수집과 측정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피닉스는 바로 방출을 결정 했습니다.

 

 

앱에서는 휴면시간이라던지 혈중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측정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산소 포화도 역시 가민과 비교해 보았는데 +-1% 정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미워치의 단점을 말씀 드리면

 

1) 플라스틱의 저렴해 보이는 외관
당연히 가민과 가격이 거의 1/10이 나는 관계로 외관이 고급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시계줄은 매우 뻣뻣하고, 플라스틱의 하우징은 싼티가 나긴 합니다.

 

2) 한정적인 워치 페이스

 

 

워치페이스가 수시로 업데이트 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그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은 불가능하고, 다운로드만 가능합니다. 여러 사용자가 올리는 가민의 워치페이스에는 다소 못 미칩니다.

 

3) 빈약한 정보

가민만큼 운동했을때 다양한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운동하는 사람에게 부족함 없는 정보를 취합해서 보여주며, 신뢰성도 높아졌기에 저는 만족합니다.

 

 

가민에서 달리기를 했을때 취합되는 정보

결론적으로 라이트한 운동 유저인 저에게는 미워치는 딱 맞는 기기였고, 미워치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미 워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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