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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8일 

법학도서관 스터디룸
pm. 5:30 - pm. 10:00
 

 
 
 
회의 내용 

1. 사전홍보 방법 확정

2. 포스터 디자인/ 문구 확정

→  내일 충무로 인쇄점에 의뢰 및 개인 사진 촬영

3. 행사 디스플레이 디자인 회의
4. 행사 프로그램/방법 80%확정

 
 
 
 
 




(즐겁게 회의 하는 모습)
 
 
 

 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을 맡게된 오른쪽 김현석 이라고 합니다.
중간고사가 끝난지도 어느덧 3일이 지났네요. 앞으론 더욱 힘든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또다시 회의를 하였습니다.

실행에 앞선 철저한 계획만이 행사의 실패를 좌우한다고 믿고,

평범함을 거부하는 저희 이기에...

또한, 한정된 예산/ 한정된 인원 /한정된 시간 어느 것 하나도 함부로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또 생각하고 생각하길 수백번.....

최선의 아이디어로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또 짜내고 있습니다.
 
 



 
 


어제의 굳 아이디어가

오늘의 식상함이 되버리고

까도 까도 계속 깔게 많은 양파처럼

아이디어도 짜내면 짜낼수록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니 거듭된 회의를 할 수 밖에 없겠죠?
 
 

 


음......

솔찍히... 회의밖에 한게 없고 사진도 없고 쓸말이 없네요.ㅠㅠ

 내일부턴 본격 발로뛰는 행사준비 <in 충무로>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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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7일
 

학교앞 모 카페
pm. 7:00 - pm. 10:30

 
 
 
 
회의 내용

 1. 행사 컨셉 수정

2. 행사 개요/행사 목표치 설정

3. 행사내 참여프로그램 구체화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신 팀장님)

 

 




(좋은아이디어가 아니면 깔듯한 기세.!!)
 
 
 
 
 

 오늘은 예비군 훈련이 있던 날

끝나자 마자 추리한 군복 차림으로 달려오신 팀장ㅠㅠㅠ

팀장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그런데 팀장님이 아직도 예비군 훈련이 안끝났다니 아직 젊긴 젊군요.....
ㅋㅋㅋㅋㅋ

시험은 끝났지만 들뜬 마음을 다잡고,

시험기간동안 각자 틈틈히 생각해 두었던 아이디어들을 다시 꺼내 놓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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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수요일

 

 

 

 

 

 

D-19일, 어제는 분명 중간고사기간의 한 복 판

 

10시에 시험이 있었던 수련언니와 예람이가

똥줄타고 있던 그시점 09:36분

날아온 한통의 문자

 

 

 

그렇습니다

이 시험이 끝나고 저희는 또 교내를 누비러 출동해야했던거졍

더구나 팀장님의 기다리신다는 한마디에 ..

시험을 손으로썼는지 발로썼는지 모르게 후다닥 마치고 나왔습니다

 

앗 근데 그시간에 팀장님은 뒷담화 포스팅을 하고 계셨던거군요 ㅋㅋㅋㅋ

 

 

 

 

 

이곳이 뒷담화에도 나온

학생처 학생과 장학계 학생지원과 가 있는

바로 그곳입니다

생각해보니 한 공간에서 여러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네요

(학교를 꽤 오래 다니시고계신 팀장님의 애교심과 다르게

저는 우리학교를 사랑해요 ♡)

 

행사장소 관련 이야기는 끝났지만

저희가 이번에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또 다른 것 !

바로 저희 행사날 모시게 될 '사회대 김밥아줌마' 때문이예요

 

 

이분은 한양대학교 06학번이상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전설의 인물이랄까나 ?

2006년까지 사회과학대학 앞에서 김밥과 전, 도너츠 등을

미친듯이 맛있게 ㅠ ㅠ ㅠ 만들어 파시던,

그래서 학생들의 공강시간을 든든히 채워주셨던,

2006년 파릇파릇한 새내기였던 저에게

아 대학생활이란 이런거구나(맨날 먹는거구나ㅋㅋ) 라는 로망을 안겨주셨던,

사회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 교내에서 유명세를 떨치셨던 분이예요 !!!!!!!!!!!!!!!!!!!!!!!!!!!!!!!

 

학교에서 '사회대 김밥아줌마'로 통하시는 사랑하는 아주머니 ㅠ ㅠ

특히 저희 팀장님을 '미남'이라고 부르실정도로

너무나 관대하시고 자상하시고 착하신 아주머니께서는 

 지금은 학교 기숙사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계세요

하지만 아직도 그 맛과 추억을 잊지 못하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기에

그리고 사랑하는 후배들에게도 이 추억을 안겨주고 싶은 마음에

저희는 이번 행사에 아주머니를 섭외하게 되었답니다

 

 

 

앗 .. 아주머니 얘기에 흥분해서 말이 길어졌네요

여튼 아주머니를 행사에 모시는 문제로 학생지원과를 또다시 방문했다는거 !

 

 

 

 

그리고 이건 절대 싸우는 모습이 아니라는거 !

그냥 얘기하는 모습이예요 ㅋㅋㅋ 진짜예요 정말이예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잘해주는 ... 우리학교 최고 ><

진짜.....라니까요?

 

 

 

이렇게 학생지원과와의 면담이 끝나고 나서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사회봉사단 이예요

건학이념이 '사랑의 실천'인 한양대학교는

사회봉사단 프로그램이 빵빵하게 운영되고 있구요 (애교심 흘러넘침)

실제로 저희 팀내에서도 두명이 이번학기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두명이 착한 저와 수련언니라는 말은 따로 드리지는 않을게요 부끄러우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왜 이곳을 찾아갔는지 사진과 함께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안타깝게도 회의중이셨어요 ㅠ

그래서 연락처를 남기고 돌아설수밖에 없었구요

다음번에 찾아뵈면서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할테니 기다려주쎄용 ~

 

시험보고, 학생지원과에 사회봉사단에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배고픈건 당연지사         ←아닌가여..ㅋㅋ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잽싸게 밥먹으러 아웃백(씩이나)으로 !

 

 

 

 

 

현석이오빠가 시험에 열을 올리고 있을 이 시간에 먹는 아웃백은

그냥 먹을때보다 8455195배 맛있어요 ♡

회식은 셋이서 해야 제맛ㅋㅋㅋ

참고로 저희는 한명만없으면 그저 회식해야된다며 회식하자며

노래를 부르는 애들이랍니다 ♩

 

 

이렇게 행사를 위해 뛰어다녔지만

그래도 나름 시험기간이라며

중간고사간지인 쌩얼에 모자를 쓴 수련언니와

학기 내내 시험기간모드이신 자랑스러운 팀장님과 저는

 

 

말할것도 없이 빵 초토화 시키기...

회의할때는 완전 시끄럽지만

먹을때는 이보다더 조용할수가 없다는 ^^

그래도 이렇게 먹고 나서 다시 행사얘기로 불타올랐던 저희랍니다 !

 

이상 날씨좋았던 수요일,

중간고사도 잊고 5월 11일 행사를 위해 뛰어다녔던 원앙소리였습니다

그럼, xox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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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월요일

 

 

 

 

 

오늘은 저희의 행사 스폰서 모집기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팀들의 블로그에서도 스폰서 이야기가 빠지질 않는걸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 힘들죠잉ㅋㅋㅋ

 

 

 

 

 

 

 

저희 원앙소리는 저번주 목요일에 스폰을 얻기 위해

교내의 여러 단체들과 학교 앞 왕십리에 있는 식당들을 돌아다녔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당 !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학복위(학생복지인권위원회)입니다

이곳은 스폰때문에 갔던 것은 아니구요, 진행되던 이야기가 있어 학복위원장님을 만나러 갔던 거였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학복위원장님이 자리에 안계셔 전화번호만 받고 나왔답니다 ㅜ

 

 

 

 

그리고 나서 저희는 동문회관으로 고고씽

 

 

 

 

 

이곳이 한양대 동문회관이구요

이 안에 자리하고 있는 은행 보이시죠 ?

저곳이 저희의 첫번째 목표물입니다 ㅋㅋㅋ

 

 

 

 

 

 

사실 가기 전에 메일로 접촉을 시도했었는데 연락이 닿질 않아

무작정 은행에 난입하게 된 저희들............

다행히 잠시 기다린 후에 카리스마만빵이신 부지점장님을 직접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비해간 저희의 기획서 프린트물, 협조문 등과 행사의 취지를 잘 설명드리면서

바쁘신 부지점장님을 붙잡고 약 30여분간 눈물콧물을 흘려가며ㅋㅋㅋ 설득을 했습니다

만....

부지점장님께서는 즉답을 피하시고 전화를 주시겠다는 말씀만을 남기셨다는 ...ㅠ ㅠ ㅠ

 

그래도 저희는 좋은 소식이 올꺼라 믿으며 ! 다음 코스인 왕십리로 향했습니다

 

 

 

 

 

 

최근 왕십리에 생긴 민자역사인 비트플렉스는 그 위용과 포스를 자랑하는데요

그 안에 위치한 이마트를 찾아간 원앙소리 !

역시 준비해간 기획서와 문서들을 전해드리며 추후 연락을 부탁드렸습니다

(팀장님이 저기서 무릎을 꿇으셨어야한다며 ..ㅋㅋㅋㅋㅋㅋㅋ)

 

이마트를 나와서는 왕십리역 6번출구 앞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들을 돌며

5월 11일 행사의 스폰을 부탁드렸습니다

 

 

 

 

 

 

 

등등을 돌며 여기저기 스폰을 부탁드렸어요

 

 

 

 

 

 

때로는 거절당해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로는 이렇게 스폰에 성공해 기쁜 웃음을 지을 수도 있었답니다 ><

 

 

 

하루종일 발품팔며 돌아다닌 결과는

교내에서는 공모전사업을 지원해주고 있는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의 지원

왕십리 식당들에서의

식권 확보(약 300장)와 큰 액수는 아니지만 사장님들이 주신 현금  !

이날 하루

스폰으로 좌절기쁨을 동시에 맛보았습니다ㅋㅋㅋㅋ

아직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곳들도 있고

이번주 내로 2차 스폰따기작전을 실행할 계획이라

저희의 스폰은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구요

2차 작전 또한 포스팅으로 전해드리도록 할께요 ^^

 

 

 

오늘은 비오니까 삼겹살에 소주한잔 !

파전에 동동주 !

하시며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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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일요일

 

 

 

 

 

 

안녕하세요

먼저 D-23, 토요일에는 팀원 모두 각자의 자료조사를 하느라

포스트와 사진이 없는점 사과드립니다

ㅠㅠ

저희는 금요일 열띤 회의를 마치고

시험기간 동안에 각자의 할 일들을 분배해

학교근처 스폰과 학교당국 연락, 행사당일 프로그램에 쓰일 것 등등을 알아보는 중이예요

다음주 시험주간에는 둘씩 둘씩 나누어 여러 곳을 돌아다닐 예정이니

그 포스트에서 더욱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D-22일 일요일 오늘입니다

우선 저는 원앙소리에서 무려 물품제작을 담당하는

예람이라고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현재 저는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를 미친듯이 쓰다가 지쳐

잠시 숨도 돌릴 겸, P3와 함께 사전홍보때 쓸 물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뭘 만들고 있는지는 비밀이예요 !

제 생각대로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작은것 하나하나까지 제 손을 거쳐 나오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기대해주세요 ♡ (막이래)

 

 

12색 색색깔매직은 고등학교때 환경미화이후로 한동안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3월에 기획서 쓸때부터 물품제작에 다시 쓰이기 시작했어요 ㅎ

종이에 매직을 칠하고 있으면 스물스물 올라오는 매직의 향기는

마셔본적은없지만 .. 본드를연상케할만큼 지독하다는거 ㅠ ㅠ

 

 

하지만 그런 냄새도 P3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다보면

어느새 잊혀진답니당ㅋㅋㅋㅋㅋ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일욜 밤 늦은시각

레포트 3개와 시험 2개를 앞두고

행사 물품을 만들고 있는 저 ........................................

하지만 시험공부는 하루전 벼락치기가 정석이므로 ^^

전 이만 다시 물품제작을 하러 돌아가겠습니다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P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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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간만에 아침일찍 일어나 물 두잔 먹고 나니 출근까지 할 일이 없는

 

원앙소리 팀장 오팀장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아직까지 정신을 못차려서 이제야 글을 쓰네요 ㅎㅎ

 

 

뭐 사실 요새는 계속 아이디어 회의만 하는 차라 뒷담화에 쓸 내용은.....

 

 

엄청 많지만 -_- 으흐흐흐흐

 

 

(우리 팀원애들한테 삐진거 여기다 다 써야지!!)

 

 

 

학교 가기전에 문득 생각이 나서 또 끄적입니다 으흐흐

 

 

 

 

 

 

오늘의 주제는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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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며칠이지...???

 

 

 

 

흠...

 

 

 

 

 

암턴 행사 2주?쯤 전에

 

 

 

한참 사람들 만날때마다 행사 와달라고 구걸하던 시절!!

 

 

 

같이 철학수업 듣는 학우분을 만나서 (평소 한마디도 안했지만)인사를 했고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분께서는 자신이 DJ그룹에 속해 있다며 12시부터 1시까지 공연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했어요.

 

 

 

 

음악이 나가다가~ 멘트 하고~ 래핑(옙 광고용으로..ㅋ 옙!옙!옙!하자고 하더라구요)하는 방식으로 가자!!!

 

 

 

 

저는 광분했고 그 주 토요일 그 팀 멤버들과 1공학관 앞에서 만나 구체적인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진지하게 회의중인 우리의 탑석>

 

 

 

날짜와 장소를 협의했고,,,

 

 

 

장비(엠프와 마이크)는 저희 동아리에서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계속되는 야심찬 회의!!!

 

 

 

 

<회의가 즐거운 우리 탑석>

 

 

 

 

 

 

 

이렇게 구체적인 모든 사항을 협의한 저희는

 

 

행사 당일 12시부터 1시까지 공연을 하기로 했고!!!

 

 

 

 

 

 

 

 

 

 

 

 

인증샷.(이제 나이는 속일수가 없네요ㅠ)

 

 

 

 

 

 

 

 

 

하지만......................................

 

 

 

 

 

 

 

 

 

 

 

 

 

'비'

 

 

 

 

 

 

 

 

 

 

 

 

 

'화장실통신'(화장실에 붙인 전단지)에 "DJ특별공연"이라고 까지 썼는데..................ㅠㅠ

 

 

<전 단대 화장실에 붙은 우리의 전단지! 포스터는 화장실에 붙이기엔 크므로-_-ㅋ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

 

 

 

 

 

 

 

 

 

 

 

 

 

 

 

 

그렇게 비는 또 한번 모든 저희의 야심찬 계획을 깔아 뭉갰고.................

 

 

 

 

 

 

 

 

 

 

 

 

 

저희의 DJ공연이라는 간지나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던....

 

 

 

 

 

 

슬픈 행사 뒷담화였답니다 ㅠㅠㅠ

 

 

 

 

 

 

 

 

 

 

 

 

 

 

 

 

그림출처: 조석님의 네이버 웹툰 마음의소리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gogi372?Redirect=Log&logNo=110039862719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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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던 행사가 끝나고 ...

 

 

 

어제 행사는 정말 말 그대로 '폭풍같은' 행사였습니다.

 

왜냐고요?

 

실제로 '폭풍'이 몰아쳤기 때문이죠 ㅋㅋㅋㅋㅋ

 

 

 

행사를 위해 아침 일찍 학교를 가는데...흩날리고 말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퍼 붓는 비.....

비,...

비...

비..

비.

 

 

 

휴..................

 

 

 

우리팀 남자 팀원들이 비를 닮아서 그런가요?

 

 

비가오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험험;;;

 

 

 

죄송해요;;; 장동건 이나영 닮으신 전국에 계신 pr챌린지 동기 여러분 하하하;;ㅎ;ㅎ;ㅎ;ㅎ;;

 

 

 

 

아무튼 쏟아붓는 비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행사를 성공시키고자 뛰어다녔고!!!

 

 

다들 피곤해서 그런지....회식자리는 정말 즐거웠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답니다^^

 

원앙쏘리는 결국 자신의 주량 맥주 300cc를 못 채우고 달구꼬꼬에서 소파에 허리를 꼿꼿히 세운 정자세를 취한채로 잠이 들었고

(나름 비장했답니다 ... 아 그 생각하니 눈에서 땀이...ㅠㅠ)

 

항상 자신이 원앙쏘리보다 술이 세다는 원앙소시도 자신의 주량 맥주 271cc를 못 채우고 얼굴이 버럭.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원앙소희 또한 자신의 주량 소주 3000cc보다 훨씬 적은 양을 먹고 피곤해 했답니다.

 

 

그래도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ㅎㅎㅎ

 

 

그 후 지금까지

 

 

 

 

전원 떡실신

 

 

서로 연락도 안하고 있답니다

 

 

 

ㅎㅎㅎㅎㅎ

 

 

장난이구요 ㅎ 연락 했어요 ㅎㅎㅎㅎ

 

 

암턴 여기까지가 심심해서 적는 행사 뒷담화!!!!

 

 

 

 

 

근데 여기까지만 하니까 서운한거 같아서(절대 심심해서가 아님. 저는 여자친구는 없어서 바쁜 사람임. 응????????????)

 

 

 

진행요원 교육 이야기나 할까 해요.

 

 

왜냐하면 저는 솔로지만 바쁜사람이기 때문. (눈에서 땀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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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행사를 위해 부른 진행요원은 총 29명,

 

3분의 1은 관광학과에서(저희 사총사가 도원결의 한 곳. 저는 귀여우므로 달타냥 ㅎㅎ )

3분의 2는 연합 음악동아리, '우리'에서 모집했답니다.

 

 

'우리'는 제가 가입해 있는 동아리므로 당연히 제 동기와 후배들을 불렀고,

 

 

2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한번에 모이기란 쉽지 않은 일이므로 시간 되는 애들을 묶어서 교육하다보니

4차 교육까지 했답니다^^

 

 

 

 

 

혹자가 생각하기에는 4번에 걸친 교육이면 시간만도 여섯시간이 넘게 걸렸을텐데 왜 그렇게 오바했느냐? 할 수도 있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글쓴이의 나이가 짐작되는 멘트)

 

 

 

 

 

 

저희는 처음부터 진행요원이야말로 행사의 성패를 쥐고있는 열쇠라 생각했어요.

 

그들이야 말로 일선에서 학생들을 상대하고, 학생들을 행사장으로 불러들일 뿐 아니라

그들의 행사 프로세스와 목적 이해가 행사의 전체 통제력과 흐름을 좌우하기 때문이죠.

 

팀원들이 '열정적'인 것은 '자기 행사'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죠.

 

문제는 진행요원으로 하여금 팀원만큼의 '열정'을 끌어낼 수 있느냐!!!!!!

 

 

진행요원이 팀원들과 한 몸이 되어 팀원만큼 열정적이 되었을 때 행사장의 열기는 두배가 아니라 두 제곱이 된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진행요원에 들이는 노력과 감사를 아끼지 않았답니다^^

 

 

 

 

 

 

대부분의 교육은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로 진행됐어요!!!!

 

 

 

 

 

 

 

 

 

 

1. 다들 모여서 행사 전체 프로세스 표, 그리고 각 파트별 진행요원 교안을 배부 받는다.

 

: 각 파트 진행요원들 또한 전체 프로세스를 이해해야 행사가 더 깔끔하게 돌아가겠죠??ㅎ

 

 

 

 

 

<이거슨 멋진 팀장이 남들 일할 때 농땡이 부리려 세시간 동안 고민하는 척 하며 만든 행사 전체 프로세스>

 

 

 

 

 

 

 

 

 

 

 

2. 전체의 프로세스를 설명한다.

 

행사의 목적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몇시에 시작해서 어떻게 어떻게 진행되는지, 누가 몇시에 들어와서 뭘 하고 몇시에 나가는지,

너희들의 노력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득력 있는 어조로 섹시하게 설명하는 것이 관건.

 

 

 

 

 

<우리 '우리' 아이들이 왠일로 진지하게 듣고 있네요!! 아유 이뻐라 *_*>

 

 

 

 

 

 

 

 

 

 

 

3. 각 파트별 역할을 설명해 준다.

 

이 부분 또한 중요했어요. 자신의 파트의 목적과 임무를 충분히 숙지하는 것은 필수!!!

또한 이것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야 다른 파트와 유기적으로 협조 및 행사인원 전이가 가능했기 때문이죠 ㅎ

 

 

 

 

 

<파트별 역할을 설명하다보니 어느새 화기애애 해진 분위기 ㅎ 다들 자기 파트가 제일 뻘쭘하대요 ㅎ>

 

 

 

 

 

 

 

 

 

 

 

 

 

 

4. 전체 프로세스를 그림을 그려가며 다시 설명해 준다.

 

시간별 프로세스와 자신의 역할을 알았으니 전체 행사장 조감도를 보며

그러한 것들이 "전체 속에서" 어떻게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지 '반드시'이해해야겠죠?

 

 

 

 

<이때 중요한 거슨 설득력있는 '자세' 이제보니 하이모를 하기 위해 꼭 대상을 타야게씀>

 

 

 

 

 

 

 

 

 

 

 

 

 

5. 질의 응답 보단 요청.

 

 

여기까지 정말 열정적으로!!!! 설명한 후 아이들에게

 

 

 

"질문 있니?"라고 하면,

 

 

 

4번의 진행요원 교육동안 언제나 항상 가장 처음 나왔던 질문 또는 요청,

 

 

 

 

 

 

 

 

 

 

 

 

 

 

 

 

 

 

 

 

 

 

 

 

 

 

 

 

 

 

 

 

 

 

 

 

 

 

 

 

 

 

 

 

"오빠 근데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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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라.

 

 

 

 

 

 

 

 

 

 

 

 

 

 

 

 

 

<메뉴를 고민하는 아이들. 교육 뒷풀이(?)는 항상 짱깨!!!>

 

 

 

 

 

 

 

 

 

 

 

* 자신의 행사마냥, 비 맞아가며 저희 보다 더 열심히 일해주신 관광학과, 연합음악동아리우리 진행요원 여러분들,

 

 

그 열정, 그 정성,

 

 

눈물날 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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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원앙소리의 첫째, 오수창입니다.
 

 


요새 행사준비다, 만화책이다 게임이다 바빠서 (응????) 이제사야 글을 쓰네요. ㅎ

 

 

 

 

 

 

 


 

 

 

 

 

 


사실 이건 제가 그냥 심심할 때 한번씩 쓰는거라...누가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거 같고. 제일 조회수도 낮을 듯 하지만..ㅋ
쓰는 저는 미칠듯이 즐겁다는...ㅎㅎㅎㅎ
그리고 행사준비 포스팅에는 하기 조잡한 우리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 ... 즐겁기도 하구요^^
 

 

 


 
원래는 ver.2로 바른생활 정ㅋ벅ㅋ를 주제로 쓰려 했지만 정ㅋ벅ㅋ의 광풍도 서서히 지나가는 듯 하고 이제는 식상해져 버려서
그냥 다른 재밌는거 하기로 했습니다.
 

 

 

 

 

 

 

행사준비 뒷담화 ver.2 : 실수의 미스테이크 
 

 

 


행사 준비를 하고 팀원들과 부대끼다 보면 말 실수를 하기 마련이죠 ㅎㅎ
본의 아니게 하거나 잘못 들어서 하게 되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팀원들은 절대 놓지지 않죠 ㅎ

하나 잡아서 집요~~~~~~~하게 쿠쿠쿠

 

 

 

 

사실 저 같은 경우는 발음도 별로 안좋지만(그래서 발표를 위해 특훈중), 평소 무신경한 성격이라

남들이 말하는 것을 자주 흘려듣곤 해서 팀원들의 꾸사리를 독차지 하는 편이죠

 

 

 

 

 

그래서 남들의 말을 잘 못 듣고 이상하게 말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랍니다 쿠쿠쿠

 

 

 

 

물론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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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작업으로 밤을 새고 있던 토요일 밤...참고로 그날 저희는 15시간 연속 작업기록(밤9시~다음날 오후12시)을 세웠답니다...

암턴... 연속되는 작업으로 다들 슬슬미쳐가고있던 새벽 3시

 

 

 

 

 

저는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변의로 화장실에서 득똥을 한 후 작업실(원앙소시네 집 남동생 방, 동아리 그런게 아니라서 회의,작업 할때마다 미팅장을 잡아야하는 빈곤한 원앙소리ㅠㅠ)로 다시 들어왔는데,

 

 

 

 

 

 

원앙쏘리와 원앙소희가 그 잘생겼다는 '조쉬하트넷'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어요

 

 

 

 

 

<잘생기신 조쉬하트넷님>

 

 

 

 

 

 

 

 

 

연애인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저는 당연히 조쉬하트넷이 누군지 알리가 없고

 

 

 

 

 

그렇지만 아이들이 하는 대화에 어떻게든 끼어보겠다고 '제가 들은대로' 물어봤답니다.

 

 

 

 

 

"응? '조씨같은애'가 잘생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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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조씨같은애 

 

 

 

 

 

 

 

 

 

 

 

 

 

 

 

 

 

 

 

 

 

 

그날 밤 저는 대략 새 됐죠.

 

 

 

 

 

 

 

 

 

 

*그림출처 : 조석님의 네이버 만화 <마음의 소리>

항상 좋은만화 감사합니다.

*좌쉬 사진 출처 : http://ksea.paran.com/snobrain/queview.php?dir=4&que=3003718&type=1&p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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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할 일 없이 경영대 피씨실에서 웹툰을 보며 낄낄대서 남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비주얼로 승부하는 FT서울랜드 기타, 원앙소리 팀장 오수창입니다.

 

저번에 썼던 행사 준비 뒷이야기가 우리 팀 내 한명에게 반응이 좋아 이렇게 글을 또 쓰게 됐네요.

아무래도 당분간 매일 또는 격일 연속 연재를 하지 않을까 싶으니 관심 가지고 봐 주세요.

 

 

 

오늘의 주제는 항상 치열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저희팀의 모토!!! Take it!! or Leave it!!! 입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희 팀은 특히나 회의를 굉장히 치열하게 하는 편입니다.

물론 가끔은 무가치한 일로 고민을 하기도 하지요 ㅎㅎ

 

 

 

 

 

 

 

그래서인지 저희 팀은 기획안을 제출하기 1주일 전에 PT를 완전히 뒤엎기도 했답니다. ^^

물론 컨텐츠는 다 있었지만, 틀 부터 모든 순서를 바꾸는 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어요.

 

 

그러한 시행착오와 반복되는 회의 끝에 저희 팀의 최 우선 순위가 된 것은

 

"논리성" 입니다.

 

 

저희팀은 특히나 집요할 정도로 논리성에 집착을 하는데요, '논리성'이라는 strength가 있기에 각종 weakness들 - 포토샵 기술 전무, 파워포인트 기술 전무 등등- 에도 불구 하고 1차통과라는 행운을 맞이했던게 아닌가..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사실 다른 팀 피티 어깨넘어로 우연히 보고 도대체 저희가 왜 뽑혔는지 의하하기도 했었어요.

아마 기획안 피티를 파포 기본 기능과 폰트 1개 추가, 그림판으로만 해서 낸 팀은 저희가 유일무의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아무튼!!!!

 

 

 

그래서 저희팀은 치열한 회의를 하고, 아이디어를 검증, 검증, 또 검증 해서 불필요하다 싶은 것은 "가차없이" 버립니다.

 

 

 

 

 

 

 

 

 

 

아무리 제가 차가운 도시남자라 해도 그렇게 버렸던 것 들 중에는 참 안타까운 것들도 많습니다....

 

 

 

 

Take it or Leave it  :  원앙소리

 

 

 

 

다른 팀과는 달리 저희는 '원앙소리'라는 팀명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저희가 그 이름을 싫어한다거나 그 이름이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한 것은 당연히 아니죠!!!!

처음엔 영어 이름을 만들까도 했지만....

 

 

 

 

 

 

 

 

역시 해 보니 '원앙소리'는 영화 '워낭소리'를 패러디 한, 굉장히 센스있는 이름이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이렇게 센스있는 팀 이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기획서에도, 행사 어느 곳에도, 홍보에도 저희 이름을 내새우지 않습니다.

물론 치열한 회의가 있었습니다. 기획서에도 당연히 우리 각자 사진 따서 개인 소개 정도는 해 주어야 하는거 아니냐 하는 싸움에 가까운 회의등등...ㅎ

 

 

 

저희가 하는 것은 삼성이란 기업을 대신 해 교내에서 그들의 홍보를 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팀이 원앙소리 인지는 누구도 신경을 쓰지도 않고 써서도 안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를테면 삼성이라는 클라이언트가 원앙소리라는 업체에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지요.

그럴 경우 '원앙소리'라는 이름은, 원앙소리 멤버는 삼성도, 삼성의 target customer도 아닌 '저희 자신'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홍보의 대상들에게 혼란 또는 심하게는 반감을 줄 수 있겠죠.(우리학교 키보드 워리어님들을 고려할 때 충분히...ㅎㅎ)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떤 행사인지도 모르는데 원앙소리라는 팀 까지 알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가 있고, 그러한 번거로움은 무관심으로 변하기 쉽상이죠.

 

 

 

학생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원앙소리가 교내에서 삼성 홍보 공모전 행사를 한다' 보다는 '한양대 학생이 학교 대표로 교내에서 삼성 홍보 공모전 행사를 한다'입니다.

 

 

번거로움보다는 대표성을 부여함으로써 자발적 참여를 극대화 한다는 것이 저희의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이제와서 이야기 하니 쉬워보이지만...여기까지 회의하기에는 전투에 가까운 논쟁을 거쳐야 했었어요 ....ㅠㅠ

 

왜냐하면 좀 더 팀명을 공격적으로 포지셔닝 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블라인드 시켜야 한다는 주장 둘다 강한 논리적 주장을 근거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저희는 이 문제에 부닥친 저희는 논리성의 근원이 되어야 할 '행사의 목적'을 생각한답니다.

 

 

왜, 누구를 위해 이 행사를 하는지, 우리에게 행사를 맡긴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역지사지' 라는 말이 참 도움이 됐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행사를 맡긴다 생각 하게 됐죠.

 

 

그렇게 저희는 원앙소리라는 이름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됐답니다^^

 

 

저희에겐 물론...저희의 청춘을 몽땅 바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지만...^^

 

 

 

 

'선택'이라는 것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니 ... 실수를 방지하려 항상 가장 많은 회의를 하려 하지만...

그래도 선택의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옳은 선택인지 그른 선택인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하지만 그른 선택도 올바른 선택으로 만들어 버리는 힘이 저희 원앙소리에게는 있기 때문에!!!!

 

 

 

 

원앙소리 파이팅!!!!!!!!!!!!!!!

 

 

 

 

* 그림출처 : 조석님의 네이버 만화 <마음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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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주얼로 승부하는 FT서울랜드 기타, 원앙소리팀장 오수창입니다.

현재 저희 아이들은 죄다 시험을 치르고 있고, 저는 9시 시험을 30분만에 망치고 혼자 멍하니 있다가 글을 씁니다.

 

 

 

이제 벌써 행사도 3주밖에 남지 않았네요 ^^ 돌이켜보니 그동안 해 놓은 것도 많고 이런 저런 일도  많았는데...

그때는 피가 마르고 시상하부가 타들어갔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자꾸 키득거리게 되는 추억이네요.

 

 

 

 

 

 

오늘은 그동안 행사 준비 하면서 있었던 뒷 이야기를 할까 해요.

 

 

 

뒷담화 ver.1 : 한마당 정ㅋ벅ㅋ - 고마운(?) 한양대학교의 "엄청난" 협조


 

 

 

저희는 '한마당'이라는 곳에서 행사를 해요. 아무래도 학교 내 공간이다 보니 학교측과 학생회측에 통보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학교 내에 있는 장소다 보니 학교에서 관리를 할 것 같지만 우리학교에는 학교와 학생회 사이에 이상한 알력관계가 있어서 학생회에도 말을 해주지 않으면 삐지거든요 ㅋ

그래서 일단 학생회로 찾아 갔답니다.

학생행사를 담당하는 학생복지위원장을 만나서 저희 기획안까지 보여주면서 이런저런 행사를 한마당에서 할 생각이니 협조를 해 달라고 했어요.

저희는 협조는 물론 '지원금'까지 받아낼 생각으로 갔죠.

근데 학복위원장이 대뜸 하는 말,

 

 

 

"이건 공모전 성격을 띄긴 하지만 '삼성'이라는 기업홍보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행사를 하시려면 발전기금으로 학복위에 50만원을 내셔야 겠습니다."

 

 

 

 

저는 광분을 했고, 너희 도대체 학생회냐 학교회냐며 미쳐 날뛰었죠. ㅎㅎ 이래서 한양대는 공모전 수상을 못하는거라면서 ㅋㅋㅋ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학복위원장은 그제서야 그럼 공짜로 하는 것으로 하고 일단 자기가 학교측에 연락을 해 놓겠다고 했어요.

 

 

 

 

학복위 정ㅋ벅ㅋ

 

 

인지 알았지만 .....이걸로 ƒP끝인지 알았다면 천만의 말씀!!!

 

 

연락을 주겠다던 학복위원장은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행사 협조문을 들고 결국 학생지원과로 찾아갔답니다.

거기가서 다시 차근차근 설명을 하며 한마당 대여여부(이제 지원금문제 따위는 입 밖으로 나오지도 않아요;;ㅋㅋ)를 묻자, 학교 직원이 또 대뜸 하는 말

 

 

 

 

"기획안이랑 행사 포스터같은것좀 들고 이따 2시에 다시 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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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한시부터 수업이 있었지만 행사를 향한 불타는 열의로 수업을 째고 두시에 맞춰 가서 다시 기획안을 보여주며 차근차근 설명하니 하시는 말씀,

 

 

 

 

"이게 기업 행사라 곤란해. 보통 기업이 홍보행사 할 때는 발전기금으로 50만원 내하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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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화가나서 막 따졌습니다. 다른학교는 지원금도 나오는데 우리학교는 무슨 허가맡기가 이렇게 힘드냐고...도대체 왜 학생들이 학교 이름 빛내는 일을 못하게 하냐고...110만원받았는데 학복위에서 50만원 달라그러고, 복지과에서 50만원달라그러면 10만원으로 행사해야 하는거냐고...

 

 

 

얼굴이 빨개져서 씩씩거리며 드러누워버릴 태세를 보이자 그때서야 "진정하고...그럼 지원과장님이랑 얘기 해 볼테니까 내일 아침 10시에 다시 와요."

 

 

 

다음날 아침  9시 수업을 다시 째고, 10시에 시간맞춰 이것저것 준비해 가서 지원과장님께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고 우리가 학교를 빛낼 수 있게 해달라 하니까

그제서야 

 

 

 

 

 

"행사허가"

 

가 났답니다. 마이크 사용 금지, 4시간 행사시간 엄수, 일절 지원 없음, 음악은 너무 크지 않게의 조건으로요 ^^ (이것들은 오늘 쇼부치러 간답니다. 벌써 네번째 방문. 랄랄라 즐거워 ♡)

 

 

 

학생 지원과 정ㅋ벅ㅋ

 

 

 

 

 

2번의 수업 결석, 1번의 학생회 방문, 3번의 학생복지과 방문, 높아진 혈압의 희생 끝에 저희는 겨우 '행사허가'를 받아 낼 수 잇었답니다.

 

 

다른 학교처럼 지원따윈 해 주지 않아도 좋아요. '친히' 행사를 '허락해'주셨으니 너무 감사해요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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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라 했는데...생각보다 주인이 많더라구요

 

 

-_-

 

 

 

학생들 공모전 하는데 너무 지원을 잘 해 주셔서 사기 진작시켜주는 한양대 학생인게 자랑ㅋ

 

 

 

 

 

 

 

다음 시간에는 행사준비 뒷담화ver.2 : 바른생활정ㅋ벅ㅋ- 야채 샌드위치 5개 공짜로 먹는법이 연재됩니다.

 

 

좌충우돌 원앙소리 에피소드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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