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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 위해 제가 가져갔던 짐들을 소개 합니다.
최소한으로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불필요한 것들도 많았고, 처음이라 겪었던 착오가 있었습니다.
 
 
텐트, 매트, 침낭, 수낭, 수저통, 코펠

텐트는 2kg미만이어야 했고, 자립형이어야 했으며, 폴대와 천이 튼튼한 것을 고르느라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100만원대가 넘어가는 텐트라면 쉽게 찾을 수 있었으나, 가성비를 따져야 했기에 힐맨사의 인기상품인 클라우드 2 모델이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고 해서 샀습니다.
가격도 싸고 전실도 크진 않지만 확보가 가능해서 요리를 하거나, 짐을 보관하기에도 용이 했습니다.
 
침낭은 대학시절 산악부동아리를 할 때 여름 설악산 종주시에 사용하던 것인데,
동대문에서 3만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럽에서는 한여름에도 밤에 추워서 매번 깼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켓에 긴바지까지 입고도 추워서 덜덜 떨면서 잤는데 좀 두툼한걸 가져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초록색으로 보이는 수낭은 역시 산악부 활동할때 유용히 썻던 것인데
물이 4L나 들어가서 페트병 2개 분량의 부피를 줄일 수 있기에 아주 유용합니다.
 
 
옷가지들(티3장, 반바지 3장, 긴바지 2장, 속옷 4장, 방수자켓, 남방, 모자, 자전거용 장갑) 헬멧, 슬리퍼, 기능성 신발, 스포츠 타월 2개
 
모두 기능성 의류로 세탁시 빨리 마를 수 있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우의는 비를 막지도 못할 뿐더러, 거추장 스럽기에 안가져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발가락 신발은 조금 우스워 보이기는 하나, 맨발로 신을 수 있어서 양말이 필요 없었고,
물에 젖어도 금방 말라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갑이 매우 유용했습니다. 햇볕이 너무 세서 손등에 일광 화상을 입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공구세트(육각렌치, 기름, 스패너, 드라이버, 본드, 펑크수리킷, 예비튜브, 케이블 타이, 절연테잎), 목장갑, 휴대용 펌프, 식도, 헤드렌턴, 건전지, 자전거 방수포
 
공구는 공항에서 조립할때 한번, 다시 해체할때 한번 썼습니다. 역시 타이어를 좋은걸 쓰니 여행중 한번도 펑크도 안나고 좋았습니다.
헤드 렌턴은 예비용으로 가져갔는데 다행이 해가 지기 전에 하루 여정이 끝나서 쓸 일은 없었습니다.
 

 
약(타이레놀, 메디폼), 세면도구(손톱깎이, 면도기, 샴푸, 세안제, 칫솔, 선크림)
 
 

 
전자기기(카메라, 휴대폰, 보조배터리, 충전기, 멀티어뎁터)
멀티 어뎁터는 프랑스, 독일 모두 한국이랑 콘센트가 똑같아서 쓸일이 없었습니다.
휴대폰 네비게이션이 필수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는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캠핑장마다 관리사무소가 있기에 매일 한번씩 충전이 가능합니다.

 
여행책자, 핸들바백, 크로스 미니 가방

여행책자는 짐 무게만 늘리고, 휴대폰이면 충분 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3권을 가져갔는데 버리기도 뭐하고 아주 불편했습니다.
핸들바 백은
토픽사의 저가형 백입니다.
카메라, 휴대폰 여권등 중요물품을 넣고 다녔는데 중간 중간 관광할때 자전거 세워두고 핸들바백만 들고 다니면 되서
아주 유용했습니다.
 

 


짐을 다 싣고 자전거에 거치한 모습

자전거샵에서 얻은 박스로 포장.
자전거+부가짐이 총 30Kg이 나왔습니다. 항공사 위탁수화물 기준에 딱 맞는 무게!
 
짐을 모두 포장하고 나니 이제 정말 떠난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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